산야초로 튀김을....
link  미세스약초   2021-05-03
민간약이나 한약재로 쓰여지고 있는 식물들 중에는 식용하는 종류가 대댠히 많으며
옛부터 전래되어 오는 산나물 종류 역시 독특한 약효를 나타내고 있다. 이것들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조리하여 먹는다면 약을 먹는 느낌이 아니라 고귀한 음식으로
맛있게 즐기는 가운데 저절로 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곁들일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산야초 음식은 맛이 별로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 이유는 재배채소를 먹는 데에만 익숙해져 있으므로 야생식물의 풀냄새가 역겹게
느껴질 수 있으며, 또 산야초에 대한 조리법이 제대로 연구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리를 잘 하고나면 누구든지 본래의 향취 그윽하고 담백한 맛과 자연의 풍미를
즐기게 된다. 사실 누구나 좋아하는 채소라도 조리가 시원치 않으면 맛없는 것이 되어버려 젓가락이 가지 않는다.

식물의 영양물질 손실을 극소화시키는 것은 첫째 생식, 둘째 녹즙, 다음에 튀김이다.
무쳐 먹는 것은 튀김 다음으로 건강을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
튀김으로 할 경우 전분이나 밀가루를 살짝 묻혀 기름에 튀겨보면 산야초 특유의
떫고 쓴것이 제거되어버리고 고소한 맛이 생긴다. 산의 풀을 채취하여 어떻게
조리해야 좋을까 망설이지 말고 우선 가정요리에서 하듯 튀김으로 하는 것이
손쉽고 무난하다. 튀김도 모든 사람들의 구미에 적합하며 야외에서 채취해
즉시 조리하기도 한다.

튀김옷을 입혀서 1백50도 정도로 끓는 식용류에 넣어 단시간내에 튀겨야 하며
고유의 맛과 향기가 없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잎이 질기고 두껍다든지
역겨운 맛과 향취가 강하더라도 염려할 필요가 없으며 어떤 종류든지 튀김으로
하면 그 맛의 결함이 사라져 훌륭한 음식이 된다.

이렇게 튀김한 것을 초간장이나 감미로운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별미가
생겨나 누구든지 그 감칠맛에 구미를 당기게 된다. 이 튀김은 식단을 장식하는
훌륭한 반찬과 간식이 된다.






산야초건강학 (장준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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